종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무당 평론> 설리는 누가 죽였는가! 설리는 누가 죽였는가! 25살. 가장 아름다운 청춘이 갔다. 빛나는 10대를 입시지옥에 갇혀 살아야하는 한국에서 20대는 청춘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그런 그가 떠났다. 우리는 연예인을 잘 안다고 믿는다. 유재석을 잘 알고, 아이유를 잘 안다고 믿는다. 매일 만나는 주변사람도 잘 모르면서, TV 화면에 비추는 그들은 족집게 무당처럼 안다고 믿는다. 화면에서 자주 보니 친근하다고 느끼는 건 좋다. TV에서 웃으면 기분 좋고, TV에서 울면 슬프다고 느껴도 좋다. 그러나 그건 연기일 뿐, 우린 그들을 전혀 모른다. 그러기에 ‘카더라~’ 소식에 귀가 번쩍하는 것이다. 파편적이고, 지엽적인 정보. 이것이 전부다. 그런데도 아주 과감하고, 단호하게 그들을 평가한다. 안재현은 이것이 문제, 구혜선은 저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