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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코로나19] 코로나19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10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류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과학문명이 발전하며 자연에 대한 자신감에 가득했던 인류의 자존심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 선진국이라 으쓱하던 국가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다.

 

인류역사상 수많은 전염병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스페인 독감이다.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을 휩쓸고 스페인으로 건너갔던 독감이다. 결국 세계적으로 퍼져 5천만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아픔 이후 인류는 바이러스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서구의 전염병에 대한 대처방법은 이때 대부분 구축된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그동안 축적해온 인류의 지혜를 쓸모없는 지식으로 바꿔버렸다.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단순하다. 침투 - 증폭 - 전파의 경로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스텔스 기능을 지니고 있다. 바이러스가 인간의 몸에 침투한 후에는 증폭 과정을 거쳐 개채수를 늘려야 한다. 그 증폭과정에서 인간의 면역체계가 발동하여 열이나 기침 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 후 전파가 되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영악하다. 증폭을 하지만 인간의 면역체계를 속인다. 면역 레이더망을 피해 증폭을 한다. 그리고 전파한다. 무증상 감염이다. 확진된 감염자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파된다. 인류가 기존의 경험에 축적한 방법인 체열 측정 등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막기가 어렵다.

 

무증상 감염이 자그마치 50%라는 보고가 있다. 증상이 없다 보니 건강한 이들이 전파자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훌륭한 숙주가 되어 준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코로나19의 충실한 협력자가 되는 것이다. 코로나19에서 마스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강하더라도 전파를 막기 위해 써야 한다. 또 확진자처럼 행동해야 하는 이유다. 이것이 최선이다.

 

코로나19의 스텔스 기능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건 이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를 잘 파악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정보다. 높은 전파력과 낮은 치사율도 이를 증명하는 증거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는 신형인데, 신형이 아니라는 의미다.

 

스텔스 비행기

 

일반적으로 신형 바이러스가 인간에 침투하면 심한 거부반응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인간의 면역체계와 바이러스는 오랜 줄다리기 끝에 나름대로 타협점을 찾는데, 그 결과 치사율이 현격하게 낮아진다. 그리고 공생 아닌 공생을 한다. 그런데 코로나19는 처음부터 인류와 공생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인류의 면역체계를 경험했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중국에서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억지를 부리는 근거다. 코로나19의 증상 자체가 익숙한 바이러스의 변형이란 의미가 된다. 최소한 어느 지역의 토착병의 변형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금은 억측하기보다는 나중에 연구결과에서 밝힐 일이다. 유전자는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더라도 밝힐 수 있다.

 

그럼 스텔스 바이러스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방법은 단순하다. 모두가 확진자처럼 행동하면 된다. 내가 걸렸다고 생각하고 움직이면 된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내가 코로나19의 명령에 움직이는 숙주가 되진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확진자처럼 행동하라.

 

면역체계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바이러스 코로나19는 그 방법밖에 없다. 건강하더라도 확진자처럼 행동하고, 접촉이 거의 없더라도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바로 내가 전파자다! 그래서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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