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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19] 정부와 국회는 세수대 법을 제정하라!

[코로나19] 정부와 국회는 세수대 법을 제정하라!

 

베이징 현장에서 사스를 경험하고 남은 습관이 손씻기다. 몇 개월을 높은 긴장감에 개인위생에 신경 쓰다 보니 하루 10회 이상 손씻기가 습관이 되었다. 놀랍게도 그 후 감기와 독감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래서 제안한다. 식당에서 세수대洗手臺(손 씻기 전용 세면대)를 설치하라!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없더라도 손씻기는 매우 중요하다. 감기,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각막염과 같은 눈병이나 식중독도 대부분 손으로 전파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여기에 치질이나 성질환 등도 손이 큰 역할을 한다. 손만 잘 씻어도 이러한 병들은 혁혁하게 줄어든다. 아니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다.

 

순씻기가 잘 되려면 편리해야 한다. 그런데 일반 식당에서 손씻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손을 씻기 위해서는 화장실을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손을 씻어봐야 문을 열고 드나들다보면 재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밥 먹기 전에 화장실을 간다는 것은 불편함을 준다.

 

식당에 세수대를 설치하자

 

식당 입구 쪽에 손씻기 전용 세수대를 만들면 된다. 누구나 식사 전에 손씻기가 예절이 되어야 한다. 손씻기가 별것 아닌 것으로 볼일 수도 있으나, 개인위생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위이며, 최고, 최선의 방법이다. 어쩌면 매년 하는 건강검진보다 훨씬 실질적인 방역조치일 수도 있다.

손씻기 전용 세수대를 설치하라!

 

모든 식당에 설치하면 좋겠으나, 그럴 순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식당이나 대규모 급식을 하는 학교 등 공공장소, 또한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구내식당 등에서는 설치할 공간이나 능력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의무적으로 세수대를 설치하자. 세수대를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

급식 줄서기 때 손을 씻을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병원, 요양원 등도 마찬가지다. 1층 로비 한쪽에 세수대를 설치해야 한다. 방문자는 모두 손을 씻고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병원은 병을 치료하는 곳이지만, 병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또 요양원 같은 곳은 약자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둘 다 평소에도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 첫 번째 방법이 손씻기다. 욕심 같아서는 성당, 불당, 교회 등의 입구에서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어떤 찌질이가 종교 탄압이라 헛소리할까 관둔다.

 

아무리 인류가 진화해도, 전염병은 주기적으로 반복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서 무엇을 배우고, 교훈으로 삼아 미래를 대처하느냐 여부가 사회의 성숙도를 규정한다. 소 잃었으면 외양간을 고치자. 확실히 고치자. 어차피 다시 소를 키워야 하지 않겠는가! 한탄과 원망도 중요하지만,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비극을 재현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다.

 

세수대 법을 제정하자! 손씻기 생활화를 위해서......

 

긴 시각이 코로나19를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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